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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누설 속 울음을 빙자한 열(받아)폭(발)입니다
51회도 나름대로 참 훈훈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 합니까? 저는 좀 울어야겠습니다. . . . . 50회 리뷰를 기억하십니까? 저를 짜증 나게 한 불쾌함의 근원, 카나메 님께 완전히 오지 않은 유우키의 마음에 대해서 제가 참 어지간히도 쓴맛을 다셨습니다. 그때 많은 분이 괜찮다, 그럴 일이 없다, 카나유우가 맺어진다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역시나 설마는 사람을 잡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히노 님의 제로 사랑은 끝이 없는 모양입니다. 이번 회에서 히노 님은 제로를 향한 유우키의 마음이 단순히 미련이나 죄책감이 아니라는 걸 정말 친절하게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셨습니다. 그것도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유우키의 입으로 말입니다. " 뱀파이어의 갈증은 사랑하는 사람의 피만이 해소할 수 있다는 그 말, 기억하니? " " 네.. 그래서 전 갈증을 완전히 해소할 수가 없어요. 마음 일부분이 제로에게 이어져 있으니까요. " 카나메 님의 목에 송곳니를 세워 직접 피를 마시고 싶어하면서도 뱀파이어 본능을 계속 억누르는 모습에 혈압이 상승세를 타더니만, 기어이 결정타를 날려주는 대단한 여주인공이 되겠습니다. 50회에서 유우키한테 짜증이 솟구쳐서 그녀의 존재가 굉장히 거슬리고 싫었는데, 결국은, 제게 불명예를 얻은 만화 '시니컬 오렌지'의 여주인공인 혜민처럼 갈 생각일까요? (제 만화 인생에서 여주인공에게 증오를 품었던 유일무이한 경험이 바로 황혜민 양이라지요. 자세한 내막이 궁금하신 분은 시니렌 리뷰를 참고하세요.) 그렇다면 이건 갈 데까지 가보자는 선전포고인가요? 지금 이 상태로만 계속 나간다면 불명예를 얻은 두 번째 만화가 나올 듯합니다. 유우키 이 XXX 같은 지지배야,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지?! 나랑 한 판 거하게 붙어보자는 거지?!! 오뉴월에 먼지 나도록 맞을래?! 아니면 복날 개 잡듯이 내 손에 쥐어터질래?!! 돼먹지 못한 생각은 품지 말고 얌전히 카나메 님 품 안에 있으라고-!!! 잘난 남자, 멋진 남자, 완벽 남주, 일등 신랑인 카나메 님을 얻었으면 제로 따윈 연연하지 말란 말이야-!!! 보는 사람 복장 터지니까, 어장 관리는 그만 좀 하란 말이야-!!! 그런데 카나메 님은 사랑하는 사람의 충격 고백 앞에서도 별다른 말씀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수긍해 버립니다. 카나메 님은 이미 짐작하고 계셨겠지만, 막연히 아는 것과 직접 듣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을 텐데,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상상하지 않아도 느껴지는데, 그저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아줍니다. 쿠란 카나메, 이분, 아니 이 남자의 사랑은 정말 무엇이라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제로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한들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마음의 크기입니다. 이건 카나메 님이기에 가능한 겁니다. 그렇기에, 그런데도 여기 있어도 되느냐고, 그래도 카나메 님의 곁에 있고 싶다는 유우키의 마지막 말은 제겐 전혀 와 닿지가 않습니다. 그저 사람 죽여놓고선 잘못했다, 미안하다, 사죄하는 형국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2부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인데, 제 가슴은 매 회 엉망입니다. 49회의 카나유우 진리설, 혹시나 이런 걸 염두에 둔 히노 님의 노련한 떡밥이었을까요? 지지하는 커플에 감정이입이 유달리 강한지라, 이젠 연재분을 보기가 겁이 납니다. 자칫하면, 뱀기가 완결 때쯤의 제 가슴은 썩어 문드러져서 형체도 없을 것만 같습니다. 스멀스멀 떠오르는 불길한 생각, 가슴을 후빌 결말 때문에 뱀기를 끊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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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아 이것도 PR이군요. ..
by 노란개구리 at 11:48 흠. 링크 신고합니다. .. by 봄의고양이 at 11:47 마귀같은 새퀴들ㄱ- by 反영웅 at 03:49 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by 열린세계 at 01:06 동맹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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