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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누설 할 마음도 안 생깁니다.
장면만 본다면 50회도 훈훈했지만, 마음은 개운하지 못합니다.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짜증이 많이 납니다. . . . . 히노 님이 카나유우 커플도장을 찍어줬다고 흥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 새삼 히노 님의 제로 사랑을 느꼈습니다. 뱀기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 히노 님의 제로 사랑이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래서 이제는 초월 포기 상태라고 봐야 하지만, 50회 때문에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로 분량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닙니다. 차라리 그런 문제였다면 투덜대고 말았지, 짜증까지는 아니었을 겁니다. 유우키가 반년 간 흡혈을 거부하던 모습이라든가, 카나메 님에 대한 호칭이라든가, 인간일 때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는 그녀의 미련에서부터 짜증이 납니다. 그녀의 질긴 미련이 단순히 자신이 인간으로 살았을 때의 기억, 크로스 유우키를 버릴 생각이 없어서라고 느껴지지가 않아서 그렇습니다. 유우키 안에 자리한 제로, 히노 님이 대놓고 말하지 않아도 보입니다. 아직도 카나메 님께 완전히 오지 않은 유우키의 마음, 저를 이토록 짜증나게 하는 불쾌함의 근원입니다. 2부에서 새롭게 바뀐 카나메 님과 제로의 대치 구도에서 유우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여자의 직감이라고 하던가요? 제 직감이 그렇게 말합니다. 제로유우의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여전히 높은 확률로 열려있다고. 유우키의 상황을 이해 못할 것도 없지만 이해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녀가 오늘따라 참 싫습니다. 카나메 님과 제로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그때도 싫어하기는 했지만, 오늘은 그녀의 존재 자체가 참 싫습니다. ...... 하아아.... 저도 모르겠습니다. 별다를 것 없는 50회를 읽고 제가 왜 이렇게 억측을 해가며 짜증을 내는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조만간 그 사람이 사라져버릴 것 같은 기분. 다른 사람에게 돌아서버릴 그때까지의 시한부 생활 같다고 할까요? 그냥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혹여 50회를 읽으신 분 중에 저를 이해할 분이 계시나요? 그래도 카나유우만 바라봅니다. 카나메 님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 카나유우를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히노 님, 부탁이니 이제 그만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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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진짜재밋죠
by 성호은 at 16:22 보...보고말겠어요!! 만세.. by 유메 at 11/21 와우! 오랜만에 보는 소.. by 로엔그린 at 11/21 우워 ;ㅁ; 오랜만의 소설.. by 와제 at 11/21 동맹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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