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드라마를 한 번 시청해 봐. 없던 혈압이 생기는 건 물론 만성두통에 스트레스 지수는 최고야. 만병의 근원지, 안 생기는 병이 없어. 아침시간에 채널을 고정시켜 봐. 효과 만점을 보장하지. 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 출근시간 때에 방영하는 관계로 아침 식사를 하며 보게 되는 드라마가 있다. 방송국에서 편성시간을 노린 것이 분명하다고 여겨질 만큼 방영시간이 절묘하니, 이건 필시 아침 먹고 체하라는 M 방송국의 음모론은 아닌지. 하여간 그런 탓에 그 시간에 출근하는 분들의 상당수가 볼 드라마 '그래도 좋아'는 아침 드라마의 특성이 제대로 녹아들어 불륜은 기본에다가 출생의 비밀은 옵션, 갖가지 자극적인 설정, 권선징악을 위한 캐릭터의 대립도 분명하다. 아니, 분명하다 못해 보고 있노라면 짜쯩이 치솟는다. 여주인공인 '이효은'은 미련퉁이 바보의 최첨단을 걸어 보는 이로 하여금 울화통이 치밀어 열분나게 한다. 대체 세상 어떤 여자가 자기가 이혼 당할 위기에 처할 때까지 동복 여동생의 모든 악행을 덮어주고자 입을 꽉 다물 수가 있단 말인가. 것도 지금껏 자기를 괴롭히기만 한 동생인데.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음을 증명하듯 드라마의 모든 걸 휘어잡는 대단한 캐릭터, 서명지. 모든 일의 원흉(...)인 효은과 명지의 엄마. 무슨 앵무새도 아니고 안 된다는 말만 허구헌날 하고 있는지. 말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둘째딸을 감싸주지 못해 안달이 난 모습, 꼴도 보기 싫다. 아무리 엄마의 이름으로 키우지 못했다지만 그래도 유모로서 손수 키웠는데 첫째딸은 팽개쳐 두고 둘째만 챙기기 바쁘냐고. 그래도 명지는 재벌 아버지 밑에서 돈 펑펑 써가며 살잖아. 여타 악행은 제쳐두고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죄는 덮는다고 덮는 게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 제발 '어머니'란 입장을 제대로 보여줘. 내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그런지는 몰라도 당신이 '엄마'란 이름으로 딸들을 대하는 태도는 정말 이해가 안 간다. 마지막으로 명지의 남편, 윤석빈. 이 캐릭터만 보면 정말 이 말밖에 안 나온다. "당신 정말 변호사 출신 맞아?!" 왜 그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건지 진짜 모르겠다. 이제는 제 부인이 여동생 남편의 내연녀라는 걸 확실히 알 만도 한데 어떻게 매번 말도 안 되는 명지의 속임수에 넘어가냐고. 제발 2MB 짓은 좀 그만 하고 변호사가 됐던 그 시절의 뇌 용량으로 돌아가 줘!! 드라마 보면서 온 캐릭터에 열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대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스토리가 진행될 것인지도 암담하다. 시청률 시청률 하다가 시청(자의 사망)률만 높아지겠다고. 제발 스토리 끌지 말고 확 끝내자고요, M 방송국 씨. . . . . ................. 이러면서 아직도 보는 나도 참....
|
알림사항
1. 내용누설이 있습니다.
2. 여성향 중심입니다. 3. 링크신고는 없습니다. 4. 네티켓을 지킵시다. 주인장 열람실
최근 등록된 덧글
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by 열린세계 at 01:06 화성(畵聖) 모리 카오.. by 아야소피아 at 11/27 늦었지만 일단 동접 인사.. by 아르튀르 at 11/27 부록보다 중요한 건 씨.. by 아르튀르 at 11/27 동맹 사이트
![]() ![]() ![]() |